[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5일 한난에서 향후 강원도가 추진하는 수열사업, 에너지자립섬 등 청정 신에너지 개발사업에 대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현재 강원도는 소양강댐 냉수를 사용해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클러스터에 연중 냉방을 공급하는 사업,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이섬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하는 사업 등 여러 에너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황창화 사장은 최문순 지사의 적극적인 신에너지 관련정책 추진에 대해 에너지분야 기관장으로서 깊은 성원과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황 사장은 한난의 이와 같은 에너지사업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 및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으로 선정된 폐기물 수소화 기술 등 신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해 최 지사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강원도의 에너지사업에 대해 한난이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해 양 기관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최문순 지사는 한난의 협조 의사에 감사를 표명했으며 신에너지관련 정책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에너지분야에 있어 강원도와 한난이 상호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위해 MOU 체결 및 실무자간 긴밀한 업무협의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현재 강원도와 수열사업에 대해 협업하고 있는 수자원공사와 관련해 향후 강원도, 한난 및 수자원공사 3자가 각자의 전문분야에 대한 사업추진을 통해 상호 Win-win할 수 있도록 사업방식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양 기관장이 뜻을 모았다.
한난과 강원도는 이번 회동을 통해 양 기관장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신에너지분야에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지자체와 공공기관간 우수 협업사례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