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우 4번째)이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 NNP 김찬중 대표(좌 3번째)으로부터 마스크 목걸이를 전달받은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우 4번째)이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 NNP 김찬중 대표(좌 3번째)으로부터 마스크 목걸이를 전달받은 후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 임직원들이 네이처앤드피플(이하 NNP, 대표 김찬중)로부터 마스크 목걸이 100개를 전달 받았다.

석탄공사에 따르면 7일 본사 회의실에서 공사 및 NNP 임원과 발달장애인 사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목걸이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주 소재 석탄공사 본사 1층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 NNP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상당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에 석탄공사 임직원들은 ‘사내카페 이용하기' 운동 등을 통해 각종 회의나 동호회 활동 시 단체음료 주문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고용유지에 힘을 보탰다.

석탄공사의 이같은 노력에 NNP 소속 발달장애인 사원들은 마스크목걸이 100개를 직접 제작해 석탄공사에 전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목걸이를 직접 제작한 NNP 발달장애인 사원들은 “마스크착용 의무화인 지금 안전한 직장생활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 위해 목걸이를 제작해  전달하게 됐다”는 뜻을 밝혀왔다.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발달장애인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본사 전 직원들이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석탄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장애인 연계고용제도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인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발달장애인 2명과 청년매니저 1명의 고용을 유지하며 석탄공사 사옥에 사내 카페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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