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개 전기차충전기 제조기업과 제주에너지공사간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도내 16개 전기차충전기 제조기업과 제주에너지공사간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7일 공사 3층 회의실에서 도내 전기차충전기 제조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19일 풍력설비 유지보수 협력사와의 만남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도내 전기차충전기 제조업체의 전문기업 육성 지원 △공사 공정계약 제도에 대한 이행 △향후 계량법 개정 사항의 적용 등을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제주특별자치도 대행 사업으로 총 56억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면서 신규 급속충전기 75기 구축하고 기 설치된 충전기 441기를 운영 관리하고 있다. 도내에는 약 16개 업체에서 전기차충전기를 제조 및 설치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월1일자로 시행되는 ‘계량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전기차충전기 제조사는‘계량기 제조업’ 면허를 보유해야 지속적인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공사는 도내 전기차충전기 제조기업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의 추진현황과 개정된 규정을 안내했고 간담회에서 협력사들과 공유한 현안 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원하기로 했다.

조원식 경영지원팀장은 “도내 전기차충전기 제조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2018년부터 ‘교통약자 맞춤형 급속충전기 구축 사업’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대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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