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좌 6번째이 ‘하이넷  화성동탄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좌 6번째이 ‘하이넷 화성동탄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화성시 동탄 2신도시 수질복원센터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고 14일부터 19일까지 일반인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테스트를 실시한 후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경기도 내에서 지자체 참여 사업으로는 최초로 이번 수질복원센터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화성시청과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총 3개의 충전소가 확보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8일 화성시 방교동 795일원 수질복원센터에서‘하이넷 화성동탄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화성동탄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수소충전소 민간보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국비 15억원,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 등 11개 수소관련 기업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하이넷에서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투입했다.

화성시 동탄 2신도시 수질복원센터에 문을 연 하이넷 화성동탄 수소충전소 용량은 시간당 25kg으로 1일 10시간 운영기준으로 넥쏘 50~60대의 수소차에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자체 테스트 기간을 거쳐 14일부터 19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4일간 일반인 차량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테스트를 실시한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식 후 수소튜브트레일러 및 수소충전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준공식 후 수소튜브트레일러 및 수소충전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수소충전소와 친환경 수소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화성형 그린뉴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친환경 정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소충전소 준공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서철모 화성시장과 장영복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유종수 하이넷(주) 대표 등 최소의 인원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과 사업 경과보고,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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