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2일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 생산 재개 임박, 허리케인 소멸 후 미국 생산 재개, 노르웨이 석유 노동자 파업 종료,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 주요국 이동제한 조치 재도입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1.17달러 하락한 39.43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1.13달러  하락한 41.72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0.78달러 하락한 41.28달러에 마감됐다.

리비아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Sharara 유전에 대한 국영석유회사(NOC)가 불가항력(Force majeure)의 해제를 11일 선언하면서 이 유전에서 약 35만5,000배럴을 생산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허리케인 Delta 소멸 이후 미 멕시코 만의 원유 생산 및 정제․선적시설 가동이 재개됐다.

노르웨이 석유 노동자의 파업 종료로 노르웨이의 석유생산이 회복될 전망이다.

석유 노조가 파업 규모 확대를 예고하며 생산 차질 규모가 33만boe/d에서 934만boe/d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했으나 파업이 9일에 종료되면서 생산 차질우려가 소멸됐다.

영국,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제한 조치를 다시 과할 예정이다.

다만 신규 이동제한 조치는 경제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실시됐던 전국적인 봉쇄(Lockdown)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로이터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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