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소 등 친환경차 보급률 ‘화색’, LPG·CNG 고전
전기·수소 등 친환경차 보급률 ‘화색’, LPG·CNG 고전
  • 조대인 기자
  • 승인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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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구축 한계에도 정부 보조금 지원 영향 큰 듯
LPG연료사용제한 폐지에도 LPG차 1만3,683대 감소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기와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보급이 활발한 반면 미세먼지 배출 주범으로 지목되는 경유차와 함께 LPG연료사용 규제 폐지에도 LPG자동차 보급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들어 9개월동안 국내에서 총 52만3,996대의 자동차가 등록 증가한 가운데 휘발유가 87.35%인 45만7,734대가 늘어나는 동안 경유차는 3만3,522대, 전기차는 3만4,491대, 수소차는 4,381대, 기타 차량은 8,336대가 각각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3월26일 LPG연료사용제한 규제가 전면 폐지된 후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최초 SUV차량인 QM6를 출시해 현대 및 기아차에서 주도했던 LPG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LPG차는 9개월동안 등록 증가된 차량 가운데 2.61%인 1만3,683대가 감소했다.

여기에다 환경부가 그동안 CNG버스를 중심으로 보급정책을 펴왔던 시내버스, 경찰버스 등도 전기와 수소차 보급 정책으로 인해 CNG차량도 785대 줄어 들었다.

국토교통부에서 집계한 ‘연료별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휘발유차는 1,190만6,641대로 2,420만1,392대의 전체 등록 차량 가운데 49.2%를 차지했다.

배출가스 조작 등에 대한 부작용과 함께 노후 경유차 대폐차 등 정책 효과에 힘입어 경유차는 9월말 현재 999만1,667대로 지난해말에 비해 3만3,522대가 증가해 전체 등록차량 가운데 41.3%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1톤 트럭과 어린이 통학차의 LPG전환사업 추진과 함께 LPG연료사용규제 폐지 등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말 202만1,720대 등록됐던 LPG차는 1만3,683대가 감소해 전체 등록차량에서 8.3%의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해말 3만8,474대 등록됐던 CNG차량은 785대 줄어든 3만7,689대가 등록됐다.

전기차 충전기와 수소충전소 설치 등에 대한 정부의 인프라 확대 노력에 낮은 경제성에 현장에서 보급률에 한계가 노출되고 있지만 지난해말 8만9,918대였던 전기차는 3만4,491대 늘어난 12만4,409대, 5,083대였던 수소차는 4,381대 늘어난 9,464대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9월말에 비해 국내 등록 전체 자동차는 2,420만1,392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62만6,109대가 증가한 가운데 휘발유차는 58만5,604대가 늘어난 반면 경유차는 2,038대가 감소했다.

SK가스나 E1 등 LPG수입사가 업무용 차량으로 QM6 구매에 나서기도 하며 어린이  통학차량, 1톤 LPG화물차 보급 정책 등에도 지난해 9월 200만8,037대였던 LPG차량은 1만6,019대가 감소했으며 CNG차량은 3만8,777대에서 1,088대가 감소한 3만7,689대가 등록됐다.

반면 전기차는 지난해 9월말 8만902대이던 것이 올해에는 4만3,507대가 늘어나 12만4,409대를 기록했으며 수소차는 3,436대이던 것이 6,028대 늘어난 9,464대, 기타 차량은 11만3,370대이던 것이 1만85대 늘어난 12만3,455대를 각각 나타냈다.

전기 및 수소차 확대 보급을 위해서는 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된 반면 석유와 LPG 등 관련 업계는 차량 숫자 감소로 인해 전국에 보급된 주유소나 LPG충전소의 수익률이 점차 감소돼 이들 인프라를 활용한 연관 산업 진출을 앞으로 타진해 나가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기 및 수소충전소를 유지 및 운영해 나가는데에는 현실적 장벽이 적지 않아 인프라 구축이 조기에 이뤄지기 위한 경제성 확보가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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