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벤로 PVH 유럽의 창고·물류센터에 설치된 ‘솔라 루프’
네덜란드 벤로 PVH 유럽의 창고·물류센터에 설치된 ‘솔라 루프’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의 글로벌 본사이자 캘빈클라인(CALVIN KLEIN)의 유럽 사무소인 PVH 유럽(PVH Europe)이 네덜란드 벤로 첨단 창고·물류센터에 18MWp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솔라 루프(solar roof)를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4만8000여장의 태양광 패널로 구성한 솔라 루프는 네덜란드 공용 전력 네트워크를 통해 네덜란드에 포진한 PVH 유럽의 창고와 사무소, 상점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조달한다.

이번 솔라 루프 설치는 2030년까지 사무실과 창고, 상점 전력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공급망 탄소 배출을 30% 줄이려는 PVH 유럽의 노력의 성과다. 또한 PVH 유럽의 과학적 기반 배출량 감소 목표는 물론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이 설정한 탈탄소화 목표와 궤를 같이 한다.

마르테인 하그만(Martijn Hagman) 타미 힐피거 글로벌/PVH 유럽 최고경영자는 “솔라 루프는 벤로 창고·물류센터는 물론 PVH 유럽의 지속가능성 여정에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전력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공급망 탄소 배출을 2030년까지 30% 줄이려는 PVH 유럽의 헌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