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3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9월 원유수입 증가 소식 등으로 상승했지만 OPEC의 수요전망 하향, 유럽의 방역조치 강화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77달러 상승한 40.20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3달러 상승한 42.45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9달러 하락한 41.19달러에 마감됐다.

중국 관세당국에 의하면 9월중 원유 수입량은 1,180만달러로 전월대비 5.5%, 전년동월대비 17.5% 증가했다.

1~9월중 원유수입량은 1,108만배럴로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중국 내수 투자 증가로 해석하며 특히 제조업체들이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평가했다.

OPEC은 월간석유시장보고서에서 2021년 세계석유수요 전망치를 전월보다 8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2021년 석유수요는 9,684만배럴로 올해대비 654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020년 석유수요는 중국의 석유수요 회복을 반영해 전월전망치보다 6만배럴 상향한 9,029만배럴로 전망했다.

유럽 주요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은 3단계 대응체계를 발표하며 현재 확산세가 심각한 리버풀에 대한 주점 폐쇄 등의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프랑스 총리는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지역별 이동제한(Lockdown) 시행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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