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산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오미산풍력발전단지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국내 1세대 풍력시스템기업 유니슨(대표 허화도)이 60.2MW 규모의 오미산풍력발전단지 준공에 본격 착수한다.
 
유니슨(대표 허화도)는 오미산풍력발전(주)와 1,356억원 규모의 EP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미산풍력은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일대에 풍력발전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현재 ‘유니슨’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오미산풍력발전단지개발사업’은 60.2MW 규모로 ‘유니슨’이 EPC(제품 및 건설) 일체를 공급하며 올해 11월 진입로 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8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유니슨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성능이 입증된 ‘유니슨’의 4.3MW급 터빈이 대량 공급되는 첫 사례”라며 ‘현재 국내에 설치된 풍력터빈은 2~3MW급 수준인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풍력터빈이 4MW급 이상으로 상향되는 한국 풍력발전사업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며 모범적인 주민참여형 사업개발모델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3일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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