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해양오염 대응분야에서 스마트한 방제대응체계를 마련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오염사고에 대응한 공을 인정받아 ‘해양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실시간 현장과 소통을 위해 전국 LTE 디지털 재난통신망을 이용한 TRS 통신 기기 운용, 유출유 확산 예측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스마트 방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또한 주민자치형 방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어촌방제대응센터 53개소를 운영하고, 공단 12개 소속기관에서 연간 약 550회 방제훈련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경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빈틈없는 방제대응  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공단은 지난 7월 21일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발생한 선박침몰 기름유출 사고 당시 악천 후에도 불구, 약 140km의 원거리에 신속하게 방제세력을 동원하여 해양오염사고 수습 및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방제대응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시스템 구축 및 대응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방제역량 강화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