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6일 국제유가는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 등으로 하락했지만 미국의 소비지표 개선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8달러 하락한 40.8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3달러 하락한 42.93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41.88달러에 마감됐다.

유럽 10여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급격한 2차 확산이 진행되면서 봉쇄 조치가 부활됐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주 유럽 신규 확진자 숫자가 1차 확산 정점이었던 3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언급하고 동절기 독감 유행 시기와 겹쳐져 병상 부족 상황이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프랑스는 파리 등 주요 지역 9곳에서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이탈리아, 폴란드 등도 식당과 주점의 야간 영업을 제한했다.

미국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9월의 0.6%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시장 전망(0.7% 증가)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하지만 부양책 협상 지연, 고용 시장 악화 등으로 인해 경기가 다시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지속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