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미래(주) 공장 전경.
폴리미래(주) 공장 전경.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창사 20주년을 맞은 폴리미래는 스페셜티 제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세계 폴리프로필렌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으로도 더 폭넓게 공급해 폴리프로필렌 산업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개척시키고 선도해 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서울 여의도 Three IFC에 본사를 두고 전남 여수석유화학 산업단지 내 4개 생산라인의 73만톤 생산설비를 갖춘 폴리미래(주)는 명실상부한 폴리프로필렌 전문 제조기업이다.

특히 2021년 상반기부터 가동될 울산피피(주)의 40만톤 생산물량까지 추가시키게 되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본지는 김방현 폴리미래(주) 대표이사 인터뷰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지난 9월1일 창사 20주년을 맞은 폴리미래의 핵심전략과 그동안의 발자취를 조명하며 미래를 향한 폴리미래의 새로운 도전이 무엇인지 짚어 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아시아 최고  PP 제조 및 판매 전문기업 향해 최선의 노력
20년간 폴리미래는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폴리프로필렌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하기 위한 혁신적인 개선추구,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폴리프로필렌 시장에서의 세계적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폴리미래는 △고부가가치 제품 군 비중 확대 △제품 차별화 △내수 및 수출 판매 최대화 전략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높은 마진, 시장 성장 잠재력, 제품 차별화를 핵심 가치로 하는 고부가가치 제품군은 치열한 경쟁적 석유화학시장에서 폴리미래가 유리한 위치 선점을 가능케 했다.

폴리미래의 영업 성과 측면에서 수익성을 담보하고 시장 변동성에 취약한 범용제품에 대한 위험 노출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멜트블로운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군에 대한 비중을 확대시켜 나가기 위한 투자와 연구, 개선활동을 지속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폴리미래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제공하면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사업 파트너로서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동반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초래된 국가와 산업 전반에 미친 위기와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폴리미래가 지속 성장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하는 힘의 원천이었다.

특히 SK어드밴스드와의 합작투자사인 울산피피(주)가 본격 가동되는 2021년부터 폴리미래는 연간 110만톤 이상의 폴리프로필렌을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고객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울산피피(주)의 신규 가동으로 추가되는 물량을 기반으로 폴리미래는 내수 고객과 장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내수 시장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다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주주사들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해외 판매망을 더 다각화시키며 해외 고객의 니즈를 적시에 반영해 수출 판매물량 역시 극대화시키는 전략을 실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우선 고려사항인 안전운전 및 효율적 공장가동 위한 노력 지속
폴리미래는 보건, 안전, 환경, 즉 HSE (Health, Safety, Environment) 활동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다.

이에 폴리미래는 주주사이자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라이온델바젤의 OEMS (Operational Excellence Management System) 및 국내 안전관련 법규를 기반으로 폴리미래 환경에 맞는 안전환경보건관리시스템인 POEMS(Polymirae Operational Excellence Management System)을 구축시켰다.

또한 불안전한 작업환경으로부터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깨끗한 사업장 만들기 활동’ 및 CCG(Clean 보건, Caution 안전, Green 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정착시키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과 일련의 활동으로 폴리미래는 올해 6월21일 24시부로 무재해 3,000일(10배수) 달성이라는 석유화학산업에서도 인정받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One Winning Team 통해 어려움 극복하는 기업문화
폴리미래는 전 임직원들이 열정을 갖고 일을 할 수 있는 기업문화 및 근무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One Wiinning Team’이란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들의 협업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셈이다.
폴리미래 구성원들의 행동방식인 ‘One Winning Team’이라는 기업문화는 제품 생산, 영업 및 마케팅 활동, 그리고 고객가치 전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서가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업무를 수행시켜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0년 9월 창사 이후 20년 동안 수많은 우여곡절과 불확실성 속에서도 폴리미래가  흔들리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각 구성원들의 행동방식인 ‘One Winning Team’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하나의 팀으로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폴리미래(주) 공장 전경.
폴리미래(주) 공장 전경.

폴리미래가 걸어 온 20년의 발자취
폴리미래는 세계적인 폴리올레핀 기술 제조 및 마케팅 선두기업인 라이온델바젤과 건설 및 석유화학분야 선두주자인 대림산업이 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지난 2000년 9월 창립했다. 

연간 53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춰 출범했던 폴리미래는 2005년 4월 De-bottlenecking 프로젝트로 생산능력을 61만5,000톤으로, 2008년 9월에는 동일 프로젝트로 생산능력을 70만톤으로 끌어 올렸다.

생산능력 및 시장 확대 전략으로 폴리미래는 2008년 11월 6억불 수출탑과 은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9년 11월에는 AMH(Advanced Monomer Handling) 설비와 Metallocene 폴리프로필렌 설비를 준공했으며 2012년 7월에는 POEMS(Polymirae Operational Excellence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폴리프로필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8년 1월에는 폴리프로필렌 1,000만톤 생산을 달성했으며 같은 해 10월 De-bottlenecking 프로젝트로 생산능력을 73만톤으로 확장했다.

2018년 11월에는 합작투자회사인 울산피피(주)를 설립했으며 2019년 12월 고용노동부 공생협력프로그램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인 A를 획득하고 올해 6월 무사고 10배수, 3,000일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폴리미래는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9001을 비롯해 ISO-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인 OHSAS-18001을 획득했고 2011년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 일류기업에 선정됐으며 폴리미래의 폴리프로필렌 멜트블로운 수지의 경우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안전운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폴리미래의 경영이념과 철저한 안전관리는 지난 2018년 7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최한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겨줬다.

또한 지난해 10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종합적 안전관리규정인 SMS 평가에서 최고등급(A)을 획득했다.

생산, 구매, 물류, 사업관리, 영업 및 마케팅 등 거의 모든 분야를 두루 거치며 20년간 폴리미래의 성공과 혁신에 기여하고 올해 2월28일 폴리미래 대표이사에 오른 김방현 사장은 “그동안 폴리미래와 폴리프로필렌 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방현 사장은 특히 “아시아 폴리프로필렌 산업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그동안 폴리미래가 쌓아온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둬 고객, 직원, 지역사회 및주주들에게 뛰어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 Wiinning Team’이란 슬로건 아래 김방현 폴리미래 대표(앞줄 가운데)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열정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기업문화 및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One Wiinning Team’이란 슬로건 아래 김방현 폴리미래 대표(앞줄 가운데)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열정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기업문화 및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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