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9일 국제유가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 및 리비아 생산 증가 계획 등으로 하락했지만 미국 부양책 기대감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5달러 하락한 40.83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1달러 하락한 42.61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11달러 하락한 41.77달러에 마감됐다.

유럽을 중심으로 급격한 재확산이 이뤄지면서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일부 국가 봉쇄조치 재도입으로 석유수요 감소가 우려됐다.

웨일스는 23일부터 2주간 전면 봉쇄조치를 시행하며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재택근무 및 휴업 실시, 종교시설 폐쇄 등이 포함됐다.

24일부터 리비아 Abu Attifel 유전에서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리비아는 11일 불가항력 해제를 선언한 Sharara 유전에서 35만5,000배럴 수준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7만 배럴의 Abu Attifel 유전에서 추가 생산이 예상됐다.

미국 민주당과 행정부 측은 추가 부양책 논의에 일정 부분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약 1시간 전화 협의를 갖고 이견을 좁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조2,000억달러의 부양책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부 및 공화당은 1조8,000억달러를 제시하고 있으며 양측은 20일 추가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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