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유럽 히트펌프 시장이 2026년까지 1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는 유럽 각국 정부 정책의 인센티브 계획, 탄소 배출 감소 목표 등에 따라 히트펌프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수열 히트펌프 시장은 높은 성능 지수와 낮은 에너지 소비로 인해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빠른 재정 회수와 히트펌프의 오랜 운영 수명, 재생 가능 열 인센티브 프로그램 도입, 건물 배출 제한 등으로 수열 히트펌프 설치를 촉진시키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적용에 의한 유럽 히트펌프 시장 통계(주거, 상업, 산업), 제품(공기열, 지열, 수열), 산업 분석 보고서, 국가 전망, 가격 추세, 경쟁 시장 공유 및 전망, 2020~2026’ 내용에 따르면 유럽은 탄소 배출에 대한 인식 증가와 지속가능한 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수요를 낮은 운영 비용과 긴 수명, 낮은 유지 보수가 가능한 히트펌프가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잉여 전력을 열 에너지 형태로 저장하는 능력은 전기 그리드의 성능을 통합하고 최적화할 수 있어 향후 히트펌프 산업을 촉진 할 수 있다. 

영국의 히트펌프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2%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정부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혼합을 강화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제한하면 히트펌프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또한 무이자 대출과 투자 보조금을 포함한 지원 인센티브 제도 도입과 국내 및 상업용 건물의 개보수에 대한 투자 증가 등도 히트펌프 시장 성장을 더욱 확대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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