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 및 바닷물로 인해 부식된 기존 급수 펌프(좌)가 최신 그런포스 CRN펌프로 교체됐다.
해풍 및 바닷물로 인해 부식된 기존 급수 펌프(좌)가 최신 그런포스 CRN펌프로 교체됐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그런포스펌프(주)는 독도경비대에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설치된 급수 펌프를 교체하고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독도경비대가 생활하는 독도 동도에는 자연수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서도보다 더 큰 담수 시설을 필요로 한다. 이에 한국그런포스펌프는 지난 2015년부터 독도경비대에 그런포스 CR펌프가 설치된 해수 급수 시스템으로 독도경비대원들의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독도의 지리적 특성상 염분이 많은 해풍 및 지속적인 바닷물 침투로 설치된 펌프의 부식 및 노후화가 빨리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최근 한국그런포스펌프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독도로 파견해 최신 그런포스 CRN펌프로 급수 펌프를 교체하고 시스템 전체(판넬, 진공펌프, 배관 등) 개선했다. 특히 펌프의 상태 확인을 위해 매번 500개가 넘는 계단을 왕복해야 했던 독도경비대원들을 위해 경비대 건물 기계실에 터치형 타입의 컨트롤러 CU350T를 설치해 번거로운 이동 없이도 펌프의 작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그런포스펌프는 덴마크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펌프 및 펌프 시스템 제조 기업인 그런포스 그룹의 한국현지법인으로 상업용 빌딩, 다양한 산업분야의 공장 및 수처리 사업장에 고효율 펌프 및 펌프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광주광역시 생산 공장과 충청북도 음성 물류서비스센터 그리고 서울, 영남 두 곳에 영업 사무소 및 약 80여개의 대리점을 통한 전국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업계 최초로 고효율 펌프 인증서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총 109개의 고효율 펌프 인증서를 획득해 에너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그런포스펌프 서비스팀이 독도경비대 식수 공급 펌프 점검 서비스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그런포스펌프 서비스팀이 독도경비대 식수 공급 펌프 점검 서비스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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