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전국 7개 지역의 스마트그린산단 중 광주 산단의 스마트공장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갑석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산단별 스마트공장 보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광주 스마트그린산단 입주기업 1,132개 중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단 25개로 광주 산단 전체 입주기업의 2.2%에 그쳤다.

스마트공장 보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 산단으로 입주기업 2,959개 중 428개로 14.5%에 달했다. 이어 창원 산단이 입주기업 2,664개 중 9.6%인 257개, 구미 산단이 2,376개 중 7.6%인 188개였으며 여수 산단 5.2%, 남동 산단 4.6%, 반월 산단 3.5%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목표로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출범해 중소기업 및 지역 산단의 스마트공장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 지역 스마트산단의 스마트공장 도입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저조해 생산성 및 경쟁력 확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송갑석 의원은 “스마트그린산단의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자 지역 산단의 제조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열악한 산단 인프라 개선과 지역 중점산업을 육성을 위해 광주 산단의 특성화 방향에 발맞춘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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