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지점장(우 첫번째)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생활지원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양승환 LG전자 에티오피아지점장(우 첫번째)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생활지원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전자 노동조합(위원장 배상호)이 올해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용기와 희생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현지시간 19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에서 생존 참전용사 120여명에게 생활지원금과 건강식품 등을 전달했다.

에티오피아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이후 유엔의 파병요청을 받고 1951년 약 6,000명 규모의 부대를 한국에 파병한 바 있다. 이어 1956년까지 한국에 주둔하며 복구를 도왔고 에티오피아 부대는 월급을 모아 경기도 동두천에 보육원을 세워 전쟁고아를 보살피기도 했다.

배상호 LG전자 노동조합 위원장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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