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해양에너지, 열관리시공협회 광주시회 등과 함께 가스보일러 특별점검 및 CO경보기 무료설치 행사를 가졌다.
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해양에너지, 열관리시공협회 광주시회 등과 함께 가스보일러 특별점검 및 CO경보기 무료설치 행사를 가졌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탁송수)는 22일 광주 소재  ‘금호시영1차아파트’에서 광주서구청 및 해양에너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광주시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스보일러 특별 안전점검 및 CO경보기 무료설치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금호시영1차아파트는 지난 1993년 건축돼 81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로 각 동별 공동배기구를 사용하고 있어 배기구 벽면 균열 발생에 따른 보일러 폐가스가 실내로 유입될 경우 CO중독사고 위험이 있어 특별 관리가 필요한 노후시설로 꼽히고 있다.

이에 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아파트 각 세대를 순회하며 가스누출여부와 보일러 시설미비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전상 문제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도시가스사 및 열관리시공협회와 협력해 즉시 개선토록 했다.

특히 아파트 세대내 보일러실에 CO경보기 58대를 무료로 설치했다.

CO경보기는 지난 2018년 강릉펜션사고 이후 숙박업소 등에 설치가 의무화 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형식승인을 받은 제품을 보일러와 배기통 접속부로부터 4m이내, 실내천장에서 30cm이내의 위치에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번 CO경보기 무료설치는 해양에너지 및 열관리시공협회와 합동으로 광주지역 노후 아파트 단지 취약계층 중심으로 총 124대에 대해 3회에 걸쳐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탁송수 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보일러 CO가스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CO경보기 무료설치와 더불어 광주시내 주요 위치 전광판 홍보, 대단위 아파트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동절기 가스사고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점검과 지속적인 가스안전요령 홍보를 통해서 지역내 가스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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