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2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 미국 고용지표 개선 소식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61달러 상승한 40.6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3달러 상승한 42.46달러에 각각 마감됐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5달러 하락한 41.36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민주당 소속 팰로시 하원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의 추가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가 제기되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워싱턴포스트에 의하면 므누신 장관은 민주당이 요구한 주정부 및 지방 정부에 대한 약 3,000억달러 지원을 포함한 1조9,000억달러의 부양 방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민주당이 제시한 대규모 지원방안에 반대하며 특히 선거 전 법안통과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미 노동부 발표에 의하면 17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78만7,000건으로 전주대비 감소했다.

21일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의 주간석유재고 조사 결과 휘발유 수요가 829만배럴로 전주대비 29만배럴 감소한 영향으로 유가 상승폭이 제한을 받았다.

리비아 석유생산량이 현재 50만배럴 내외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연말까지 100만배럴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자국민의 해외여행 금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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