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메이저 Vale사의 생산량 증가와 중국의 재고 확대로 인해 철광석 가격은 하락한 반면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인해 가격 상승기조를 나타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0월3주 광물종합지수가 1,533.52로 1,577.55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우선 유연탄 가격은 중국의 호주산 수입 중단조치에 따른 가격 약세가 지속됐다.

중국의 9월 생산량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점도 하방요인으로 작용하면서 10월2주 톤당  54.42달러가 그대로 유지됐다.

파운드당 29.29달러를 나타냈던 우라늄 가격은 10월3주 전주대비 0.2% 가격 하락세를 나타냈다.

철광석가격은 메이저 Vale사의 3분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했고 10월 3주차 중국의 주요 항구 재고량이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하방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톤당 120.54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10월2주 1.3% 하락한 119.03달러를 나타냈다.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은 코로나 재확산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통과 여부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및 미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메이저 Antofagasta사, Rio Tinto사의 3분기 생산량이 코로나 여파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9%, 17.9% 감소하며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톤당 6,716달러이던 구리 가격은 10월3주 들어 6,858달러로 전주대비 2.1% 상승했다.

니켈도 메이저 Anglo American사의 3분기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하며 가격 상승압력이 심화되면서 톤당 1만5,285달러이던 것이 3.3% 상승한 1만5,79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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