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순 DMI 대표(좌)와 이정빈 전력연구원 부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두순 DMI 대표(좌)와 이정빈 전력연구원 부원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수소드론을 활용한 송전선로 점검사업’ 분야에서 해외시장을 함께 발굴하기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두 기관은 DMI의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에 전력연의 송전선로 자율점검 드론 운용기술을 접목하고 특허 기술과 영업 네트워크를 공유할 계획이다. 

송전선로는 비정상적인 처짐이나 나무의 성장에 따른 선로 침해 등을 막기 위해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한 전력설비다. 최근에는 사람을 대신해 드론으로 송전선로를 점검하기도 하지만 비행시간이 20분 안팎인 일반 배터리 드론은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야 해서 작업 효율이 떨어진다.

이두순 DMI 대표는 “DMI의 수소드론 하드웨어와 전력연의 드론 운용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안전과 효율을 높인 획기적인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발굴하고 한전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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