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7일 반월산단 내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스마트그린산단 추진 관계기관과 함께 ‘스마트그린산단 연대협력 선언식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지난 9월 창원국가산단에서 대통령 주재로 발표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스마트그린산단 10대 핵심사업 참여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을 위한 연대협력 공동선언서에 서명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참여기관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스마트그린산단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스마트그린산단은 개별기업의 디지털·그린화를 넘어 기업간, 산단간 네트워크를 위한 연대와 협력이 필수”라며 “이를 통해 스마트그린산단이 포스트코로나시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의 성공사례로서 우리 경제의 한단계 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참여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세션과 그린세션으로 구성해 디지털 세션에서는 효과적인 데이터·AI 적용방안을, 그린세션에서는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을 신속하게 산단에 확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기관 및 전문가는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산단의 데이터 수집‧저장‧분석‧통합을 아우르는 디지털 허브기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으며 특히 허브역할 수행에 적합한 혁신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물류플랫폼, 통합관제센터 등을 연계·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한편 성윤모 장관은 행사 이후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참여 중인 (주)티엘비(반도체PCB제조)를 방문해 사업계획 및 진행 현황을 확인했으며 (주)티엘비는 제조공정의 디지털전환과 사업장 에너지효율화를 적극 추진 중인 기업으로 앞으로 높은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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