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tate-of-the-Art Partnership Awards’ 화상 시상식에서 우영만 한국에너지공단 글로벌사업실장(좌 4번째)과 백영석 LG전자 BS사업본부 솔루션사업개발실장(좌 5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 State-of-the-Art Partnership Awards’ 화상 시상식에서 우영만 한국에너지공단 글로벌사업실장(좌 4번째)과 백영석 LG전자 BS사업본부 솔루션사업개발실장(좌 5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과 프랑스환경에너지청(ADEME, 이하 프랑스환경에너지청)이 협력해 발굴한 민-관 협력사업이 ‘2020 State-of-the-Art Partnership Awards’에서 Up and Coming Partnership(차세대 유망 파트너십)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에서 주관하는 State-of-the-Art Partnership Awards는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사례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에너지공단과 프랑스환경에너지청이 정책‧기술교류 등의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LOI를 체결했으며 그 후속으로 공동 워크숍을 진행해 생활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매콩강 유역에 태양광, ESS를 활용한 담수 공급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각 국의 기업과 연계해 사업을 추진했다.

배터리 기반 ESS는 LG전자(한국), 염수담수화 설비는 시노펙스(한국)가 담당하고 플라이휠 ESS는 LEVISYS(프랑스)가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의 시설 구축은 2019년 9월에 시작해 2019년 12월 완공됐다. 코로나19로 설치가 중단된 LEVISYS의 플라이휠 ESS는 내년 1월 연동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불 정부협력(G2G)을 기반으로 한국 대-중소기업의 공동 해외진출모델을 발굴한 우수 사례로써 양국의 협력과 국내기업 동반성장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가진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수상을 발판삼아 국제협력을 통한 기업의 해외진출지원 모델을 다각화하고 민관협력 기반의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여러 참여자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훌륭한 대처로 ‘KOREA’라는 브랜드를 전세계에 각인시켰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얻은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를 기후변화 대응사업으로 확장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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