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28일 국제유가는 유럽 방역조치 강화, 미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2.18달러 하락한 37.39달러에, 북해산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2.08달러 하락한 39.12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63달러 하락한 39.27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은 코로나19 신규 확진 급증으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프랑스는 30일부터 프랑스 전역에 봉쇄령을 내려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이 제한되며 독일은 11월2일부터 4주간 식당, 체육관, 영화관 영업금지를 포함하는 부분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23일 기준 미 원유생산이 허리케인 Delta로 감소했던 해상생산이 재개되면서 사상 최대폭인 전주대비 120만배럴 증가를 기록해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430만배럴 증가했다.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대비 0.5% 상승한 93.405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장관은 미국의 원유생산이 수요 약세로 인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리비아의 모든 석유시설 운영재개가 26일에 발표돼 석유생산이 수 주 내 10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