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일본에서 태양광패널을 재활용하기 위한 실증사업이 진행된다.

일본 스마트재팬 보도에 따르면 JFE엔지니어링은 최근 그룹 계열사인 J&T환경이 태양광패널 재활용 공장을 가동하는 실증시험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재생에너지의 고정매입가격제도(FIT) 도입 이후 일본 전국에서 도입이 확산된 태양광은 2030년경에는 패널의 대량 폐기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활용 기술의 확립 등 패널 처리방법이 과제가 되고 있다. 이에 환경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J&T환경이 패널 처리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시험공장을 군마현에 소재한 북관동 영업부 구내에 구축하게 된다.

이번 실증은 태양광패널의 회수·파쇄·분리 등을 진행해 알루미늄이나 유리 등의 유가물을 회수하는 머티리얼 리사이클을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사용된 태양광패널을 적정하게 처리하는 기술의 확립을 목표로 한다.

특히 구축하는 시험 플랜트 패널에 사용되는 유리의 거의 전량에 대해 재활용 가치가 높은 캐럿 모양의 회수가 가능하고 기존의 처리장에 비해 고급 재활용을 기대하고 있다.

J&T환경의 실증시험은 2021년 1월말까지 실시되며 효율성과 각종 효과를 확인한 후 2021년부터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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