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29일 국제유가는 유럽 주요국 봉쇄조치 재도입, 리비아 석유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22달러 하락한 36.17에, 북해산 Brent는 전일대시 배럴당 1.47달러 하락한 37.6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01달러 하락한 38.26달러에 마감했다.

프랑스는 생필품 구입, 의료기관 방문 등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는 외출을 금지시켰으며 독일도 11월2일부터 약 4주간 소매점 영업 금지 등 부분 봉쇄조치가 도입됐다.

프랑스와 독일의 봉쇄조치 재도입 등 전세계적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이어지며 2분기에 나타났던 석유 수요 급감현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됐다.

올해 초 가동이 중단된 석유 생산시설이 리비아 통합정부(GNA)와 동부 군벌(LNA)간 휴정 협정 이후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했고 지난단 26일부로 모든 석유 생산시설 및 수출항이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영석유회사(NOC)도 몇 주 내 석유생산이 100만배럴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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