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예슬 기자] 경상북도 칠곡군이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추진한다. 

칠곡군과 경북도는 지난 28일 약목면사무소에서 한국서부발전(주), 태환에너지개발(주), SK디앤디(주),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해소를 통한 에너지복지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칠곡군과 경북도는 인·허가 및 행정지원을 하고 서부발전은 지분투자와 기술지원을 한다.

태환에너지개발과 SK디앤디는 지분투자와 사업개발을,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 구축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한국서부발전 등 협약업체는 칠곡군 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1,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MW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5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앞서 칠곡군은 연료전지의 친환경성과 안정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세 차례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과 구미에서 운영 중인 연료전지 발전시설을 견학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연료전지는 정부와 에너지 전문가가 인정하는 친환경, 고효율 청정에너지 시설” 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에너지 복지 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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