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예슬 기자] 울산광역시가 세계 최고의 수소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1회 수소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 

울산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관련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수소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해 6월13일 제정된 ‘울산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열리며 울산시 수소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당연직으로 위원장이 되고 위원들은 시의원과 학계, 단체, 안전관리,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폭넓게 구성된다.

회의는 △위원 위촉 △김혜경 울산연구원 박사의 수소산업 육성계획 수립에 대한 중간보고 △송민영 울산도시공사 팀장의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발표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단장의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 발표 △질의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했다.

울산시의 관계자는 “수소산업위원회 위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해 울산시의 목표인 ‘2030년 세계 최고 수소산업도시 울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도시로 국내 수소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수소 기반을 갖추고 있는 도시이다.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현재 추진하는 주요사업인 수소전기차는 1,736대를 보급했고 수소충전소는 7개소를 구축했다.

또한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국토교통부), 수소 규제자유 특구 지정사업(중소벤처기업부), 수소 융복합단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선정돼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한 수소 선도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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