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기술 개념도.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기술 개념도.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은 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을 기반으로한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내 최초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푸르메 여주팜’에서 진행되는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은 난방부하 80%와 냉방부하 50% 이상을 담당할 수 있는 복합 계간축열식 태양열 및 지열원 히트펌프을 적용한 재생에너지 융복합시스템이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연간 에너지 비용 70% 이상을 절감하는 통합에너지시스템이 구성되고 관리운영 방안도 제시된다.

이번 연구로 온실에 적합한 재생에너지 융복합 이용 공조시스템을 개발해 안정적인 작물 생산과 에너지 절감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농업부문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증을 통해 친환경 인식을 확산하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해 농촌에서의 에너지자립도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민휘 신재생열융합연구실 선임연구원은 “융복합시스템의 초기투자비용은 다소 높으나 유지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므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모델에 적합하고 재생에너지 융합기술 개발을 통한 스마트시티와 그린뉴딜 모델 구축 및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증사업이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푸르메 여주팜’에서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실증사업이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푸르메 여주팜’에서 착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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