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4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감소, OPEC+ 감산규모 유지 가능성, 미국 대선결과 주시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WTI가 전일대비 1.49달러 상승한 39.15달러에, 북해산 Bren유t는 전일대비 1.52달러 상승한 41.23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4달러 상승한 39.76달러에 마감됐다.

30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허리케인 Zeta에 따른 멕시코만 원유생산 감소로 전주대비 800만 배럴 감소했다.

OPEC+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요회복세가 저해됨에 따라 2021.1월 예정된 감산규모 완화(770만배럴→580만배럴)를 연기할 가능성이 대두됐다.

OPEC 사무총장은 감산정책 변경을 준비하고 있고 차기 OPEC+ 회의에서 석유시장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말했다.

미 대선 결과 경합양상과 공화당의 상원 장악 가능성에 시장은 대규모 재정 부양책 기대는 줄었으나 민주당 석권 시 우려되었던 증세, 규제 강화 우려가 낮아져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다우, 나스닥, S&P500지수가 각각 1.34%, 3.85%, 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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