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좌 6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좌 6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포상과 함께 전기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회장 김종갑) 가 주관하는 ‘제55회 전기의 날 기념 전기산업진흥촉진대회 정부포상수여식’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전기의 날 기념식은 국내 전기산업분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전통 있는 행사로 대한전기협회와 전기산업계가 힘을 모아 1966년 제1회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전기의 날 기념식은 격년제로 시행돼 왔으나 올해부터 매년 4월 10일 전기의 날에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 기념식을 축소하고 전력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총 20명에 대한 정부포상수여식만 시행하게 됐다. 

유공자 포상과 관련해 최고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임재황 보성파워텍 대표가 수상했다.

임재황 대표는 회사 내 기업부설연구소를 강화하는 등 전력기자재 신제품 연구개발 업무를 통해 국산 전력기기를 개발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준호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사업처장은 220/380kV 승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에너지전환을 위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임동훈 한국전기안전공사 실장은 산업포장을, 이정희 제룡전기 상무와 배병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장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강대욱 한국전기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4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류우호 한국수력원자력 부장 등 11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해 참가인원을 50명으로 한정했으며 발열 체크,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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