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세계 최대 독립적 에너지전문 기술기관이자 인증기관인 DNV GL이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글로벌프로젝트 인증방식인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인증제도 ‘DNV GL-SE-0190’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인증제도는 이전보다 훨씬 더 포괄적이고 상세한 새로운 인증서비스 제도로 구성됐으며 개발·건설 및 운영을 포함한 풍력발전단지의 전체 프로젝트 수명주기동안 안전성, 신뢰성이 보장된 개발을 위해 여러 위험요소들을 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증단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DNV GL은 풍력 관련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안별로 업데이트를 진행, 프로그램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풍력발전소의 전체수명주기동안 개발자, 소유자, 운영자 및 계약자를 위한 개선된 지침으로 구성됐다. 우선 개념인증단계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에 대한 검토와 위험기반 접근방식을 구현했으며 새로 추가된 기본 설계인증단계를 통해 예비설계승인이 가능하다.

또한 풍력발전기의 특정사이트를 위한 평가방법이 더 많은 옵션, 수명연장을 제공하기 위해 수정됐으며 해상변전소 관련 문항이 새롭게 개정된 DNV GL 표준(DNVGL-ST-0145: 2020-10)에 따라 변경됐다.

특히 운영 중인 풍력단지의 개선·수리·현재상태를 기반으로 한 평가방법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전기에너지 저장시스템 인증방식도 포함됐다. 또한 풍력단지 제어인증서비스가 추가되고 미국연방 수역에 대한 CVA서비스 지침이 생겼다.

이 외에도 훈련시스템을 다루기 위해 업데이트된 HSE 섹션과 원격검사내용이 추가됐다.

김 샌드가드 뫼르크 DNV GL 재생에너지인증담당 부사장은 “DNV GL Energy Transition  보고서는 해상풍력이 전세계 에너지산업에 기여하는 비중이 계속적으로 증가해 21세기 중반에는 총 풍력생산량의 대략 28%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며 “빠르게 발전하는 해상풍력시장은 모든 프로젝트 개발의 필수부분이 될 수 있는 최첨단 기술 접근방식과 관련프로젝트 인증제도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피오 폴리시노 DNV GL 프로젝트 인증담당디렉터는 “수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습득한 경험과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라 적합한 인증단계에서 효율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독립적인전문지식을 통해서 조금 더 실용적인 위험요소 완화 접근방식을 제공하도록 이번 업데이트에 많은 반영을 했다”고 말했다.

업데이트된 인증제도는 인증서비스와 관련된 인증단계 및 자산을 유연하게 분할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실용적인 접근방식을 제공하고 개별요구 및 선호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서비스 요소를 추가할 수 있게됐다. 특히 모든 것이 하나의 문서에 포함돼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프로젝트 실행 중개별 요구 및 변경사항에 따라 선택적 서비스 요소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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