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최근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필두로 정부, 지자체, 기업차원에서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거나 각종 제조시설을 스마트화하는 등 친환경에너지시대를 구축하기 위한 각종 공약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약속들이 하나의 기업, 하나의 단체만을 위한 것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비롯해 미래세대들까지 아우를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것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얼마 전 대통령은 석탄발전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며 노후 건축물을 친환경시설로 교체하며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확대와 인프라 증설에 4조3,000억원을 투자하는데 이어 스마트 산단을 저탄소·그린 산단으로 조성하고 지역 재생에너지사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는 국제적으로 탄소중립, 이를 위한 에너지전환 의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으며 전세계의 약속에 동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재생에너지가 경기부양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는 것과 다른 것이 없을 것이다.

이는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제대로 성공시킬 구체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집행하는 등 세부적인 노력들이 지금부터 준비돼야 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최근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SK그룹이 가입하겠다고 선언했으며 곧 타 기업들의 가입확대도 늘어날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서 우선 기업이 미래 일정 시점에 자신의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달성하겠다고 공표한 후 계획대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해야 한다. 이때 조달 방법이 기업의 상황에 맞게 방법을 달리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경우에 따라서 RE100은 단순히 기업들이 자신들의 목표달성 여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각종 관련기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으며 그 혜택이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방향으로 갈수도 있다는 의미다.

친환경에너지로 돌아가는 세상을 위한 각종 공약과 선언들이 훗날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훌륭한 선택이었다는 평가는 우리 스스로도 만들어갈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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