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오는 10일 미래세대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기후행동 1.5℃’를 출시한다.

‘기후행동 1.5℃’는 모바일에 익숙하고 환경 감수성이 뛰어난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 친화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개발됐다.

‘기후행동 1.5℃’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은 참여 어린이들이 만화, 문제(퀴즈), 실천일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주요 정보와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실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와 교육부는 ‘기후행동 1.5℃’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12월15일까지 학교 대항전(스쿨챌린지)을 진행하며 참여 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 학생 및 학교를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대상이며 추후 더 많은 미래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부문에서는 학교 대항전(스쿨챌린지) 기간 중 프로그램 사용 점수(포인트)를 획득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 자동 신청되며 점수(포인트)와 실천일기 평가점수를 합산해 상위 16명의 우수 학생에게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아울러 ‘기후행동 1.5℃’ 앱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환경부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민간단체, 기업 등과 ‘기후행동 모바일 기반(플랫폼)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민간단체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제작물(콘텐츠) 기획·개발, 특전(인센티브) 제공 등 앱 운영을 주관하며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앱 제작물 개발과 운영예산 등을 지원한다.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세상을 움직이는 스웨덴의 청소년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처럼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기후행동 1.5℃ 앱을 사용해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하면서 기후행동을 습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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