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은 태양광, 풍력, 바이오 등의 자연에너지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기술,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고효율 기술, 화석연료를 청정하게 활용하는 기술, 저비용의 수소를 생산, 저장,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2050 탄소중립을 반드시 실현해서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기술로 국가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국민이 행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에너지연과 이번 전시회에 함께 참여하는 태양광 전문기업 (주)원광에스앤티(대표 이상헌)는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폐모듈의 수거, 운송부터 자재 분리를 통해 재활용 가능한 부품을 추출하는 기술까지 개발을 위해 에너지연의 폐모듈 재활용 관련 기술 6건에 대해 기술이전이 완료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태양광 폐모듈의 재활용은 알루미늄 프레임을 제외한 나머지 소재 전체를 파쇄하거나 매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원광에스앤티는 결정질 실리콘 기반의 태양광 모듈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오래된 태양광 모듈의 알루미늄 프레임, 전면유리와 샌드위치 소자층, 정션박스 등의 분리 공정비용을 낮춰 재활용 효율성을 높이는데 있다. 한 번의 공정으로 모듈의 구성요소를 분리해 수거 및 분류가 가능하고 유리 기판이 손상된 태양광 모듈도 재활용 공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프레임 및 정션박스 해체에 대한 기술개발은 이미 완료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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