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LNG 액화플랜트 패키지.
이동형 LNG 액화플랜트 패키지.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2020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20)’에 참가해 친환경 에너지기술(이동형 소형 LNG 액화 플랜트, 바이오가스 정제시스템, 이동식 질소공급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스기술공사는 국내 최고 천연가스설비 전문기술기업이며 ‘친환경 에너지’ 대표 공기업으로서 R&D 투자 및 기술개발 확대를 통해 천연가스 액화 기술, 바이오가스 정제기술, 질소공급기술 등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부합하는 기술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동형 소형 LNG액화시스템(이하 LNG액화시스템)은 SMR 기술을 활용해 기체상태의 천연가스를 초저온으로 액화하는 기술로 LNG 운반선에서 발생하는 BOG(Boil off gas)를 재액화하고 소형 가스전에서 사용할수 있는 경제적인 액화패키지다.

LNG액화시스템은 일 15톤의 LNG를 생산하는 소형 액화시스템으로 고정식 LNG플랜트와는 달리 쉽게 이동이 가능해 소규모의 LNG생산에 적합하다. 이 때문에 소형 가스전 개발 및 소형 발전설비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형가스전에 적용 시 패키지 개수를 늘려 사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

바이오가스 정제시스템은 유기성폐기물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도시가스로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현재 충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 적용 중인 친환경 통합 에너지 플랜트 기술이다. 가스기술공사의 바이오가스 정제시스템은 일 80톤의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하며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PSA 및 멤브레인 정제기술을 통해 바이오메탄을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이때 생산된 바이오메탄을 CNG차량 충전, 도시가스 공급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생산한 바이오메탄을 전량 도시가스로 공급 중이다.

바이오가스 정제시스템의 정제기술은 메탄함량을 99% 이상으로 정제할 수 있어서 가스기술공사의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이동식 질소공급시스템은 대기 중의 질소를 분리해 가스시설 퍼징 및 수분제거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기 중의 질소를 분리하는 기술로 멤브레인을 활용해 고순도의 질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생산한 질소는 불화성 기체로 LNG탱크 치환이나 건조공기를 대신하는 노즐 내 수분제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이동식 컨테이너형 패키지로 사용 후 철거 이송이 간편해 활용도가 높은 기술이다.

가스기술공사의 바이오가스 정제시스템과 이동식 질소공급시스템은 에어레인사에서 개발한 멤브레인을 적용한 기술로 공기업으로서 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며 이번 전시회에서 에어레인사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한다.

이와 같이 가스기술공사는 협력기업과의 건전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과공유제 등 동반성장 우수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하는 등 협력기업들과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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