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삽입형 연료전지 원천소재 합성기술 개발
생체삽입형 연료전지 원천소재 합성기술 개발
  • 윤예슬 기자
  • 승인 2020.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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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메디컬 장비 전력원 적용 기대

[투데이에너지 윤예슬 기자] 몸 속에 넣는 연료전지 원천소재 합성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는 10일 혈액을 이용해 안정적인 전류를 생성하는 생체삽입형 연료전지 원천소재기술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한국교통대학교 화공생물공학전공 정용진 교수 연구팀(안희연(학부 4학년), 전혜원(석사 1년차))이 배위화학기술을 이용해 혈액 내의 당분과 산소를 연료로 이용하는 비분리막형 흐름 연료전지 산화극 원천소재를 값싸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비분리막형 흐름 연료전지란 연료전지의 환원극과 산화극을 분리시키는 분리막이 없는 형태의 신기술로서 연료전지 부속품 중 내구성이 가장 약하고 형상의 제약을 주는 분리막을 제거해 생체삽입 연료전지 개발의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생체삽입 연료전지는 심장세동기 및 호르몬 자동주사기 등 미래 첨단 메디컬 장비의 전력원으로의 적용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개발된 소재는 과산화수소 산화반응을 촉진시키는 독자적 생체모방 나노구조와 당의 산화를 위한 효소층이 결합돼 있는 형태로 일본이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있었던 니켈계 전극의 생체위해성 및 장기 안정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우리나라의 원천 소재기술 확보 측면에서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원천기술은 생체삽입형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형상이 자유로운 액체형 연료전지에도 활용이 가능함을 이번 연구를 통해 증명했으며 각종 소형 개인 교통수단(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및 드론, 공기가 없는 상황에서의 전력원(잠수함, 인공위성) 등에의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권용재 교수 연구팀과 협업을 통해 수행됐으며 응용화학(Chemistry, Applied)분야 최상위 저널(JCR Ranking 2.8 %)인 Journal of Energy Chemistr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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