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발전 6사(한국서발전 주관)는 ‘발전사 공동 구매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2020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발전 6사(한국서발전 주관)는 ‘발전사 공동 구매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발전6사(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가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0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발전 6사(한국서부발전 주관)는 ‘발전사 공동 구매상담회’를 진행해 협력사의 기자재 상담 등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기여했다.

이번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발전6사의 협력사 구매상담회는 마스크 착용과 칸막이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수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확대에 앞장서고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우수기술 발굴 및 공공기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리를 발전 6사와 공동으로 마련했다”라며 “중소기업들의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업계 판로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 진행해 나가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전6사 구매상담회장은 증기터빈, 보일러, 터빈, 원자력, 환경화학, 4차 산업 등으로 구성돼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앞장섰다.

이번 발전6사 구매상담회는 발전소 현장 감독관들의 참석으로 인해 발전소 환경설비·가스플랜트, 원전 등에 적용되는 중소기업 신기술제품에 대한 판로를 지원해 해당 중소기업들에 호응이 높았다.

기계, 전기, 계측, 4차산업 및 기타분야 35개 업체가 참석한 이번 상담회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품 전시와 구매 상담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이날 구매상담회에서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 희망분야를 사전에 조사하고 이에 적합한 본부 직원을 각각 1:1 매칭해 내실 있는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발전6사의 담당자들은 전시회 장에 마련돼 협력사의 홍보 부스도 직접 찾아 제품 설명 및 중소기업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발전사의 관계자는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국가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함과 동시에 중소기업 판로지원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전시장에는 협력사마다 기계, 전기, 계측, 기타 등 각사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자사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참여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와 내수 부진 등으로 힘든 시기에 중소기업들과 발전사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과 발전사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구매발주 경험을 보유한 직원과의 1:1 매칭 프로그램도 진행 돼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중소기업 판로개척, 기술개발 의욕 고취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를 통해 발전6사는 동반성장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발전사 공동 구매상담회장 입구 전경.
발전사 공동 구매상담회장 입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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