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가스안전 가상현실(VR) 체험 장비를 비롯해 무선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가스안전관리 및 위험분석 기술, 수소계량 정확도 평가장치를 선보인다.

4차 산업혁명 및 IT분야 기술 발전에 발맞춰 사용자 경험 (User Experience)을 구현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장비를 제작 및 운영을 통해 효율적으로 가스안전관리를 하기 위한 조치다. 

충북혁신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교육원과 연구원,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 방폭인증센터 등 3개의 기술센터, 그리고 전국 28개 지역본부·지사에서 약 1,500여 명의 직원들이 가스안전관리를 위해 구슬 땀 흘리고 있다. 

지난 1974년 고압가스보안협회로 출범해 1979년 지금의 가스안전공사로 개편?발족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 발돋음해 나가고 있다. 

가스안전공사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ENTECH 2020’에서는 4차 산업혁명 및 IT분야 기술 발전에 발맞춰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을 구현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장비를 제작 및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을 선보인다. 

현실에는 구현하기 어려운 화재, 지진 등의 상황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체험자들이 유사시 대응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로 사용자의 관심 유도 및 교육효과 향상이 기대된다. 

또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가스안전관리 및 위험분석 기술은 가스 공급시설 및 사용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인명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한 IT융합 기반의 안전기기 및 솔루션이다. 

이번 개발품을 통해 실시간 지진감지가 가능한 장치기술을 확보했으며 가스산업 도메인에 적합한 알고리즘 개발 및 방폭안전장치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성과가 있었다. 

특히 금액을 낮춘 보급형 다기능 모듈 개발을 통해 현장에 쉽게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가스안전공사는 수소계량 정확도 평가장치도 선보인다.수소차의 보급으로 수소충전소 안전문

제가 대두되고 350bar 이상의 고압충전에 따른 계량 손실 등에 대한  문제 파악과 해소방안 연구를 우해 개발한 수소충전 계량정확도 평가장치다. 

이를 통해 수소 고압충전에 따른 발생오차 측정이 가능하며 측정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오차 허용범위 도출 및 계량기 형식승인(안) 마련 등 후속 연구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는 ENTECH 2020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전 가정과 모든 산업현장 등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유통되는 각종 가스의 사고예방을 위해 기술지원은 물론 검사 및 안전점검, 교육 및 홍보, 연구개발,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모습을 관람객에게 알릴 방침이다. 

가스안전교육원 주관으로 ‘수소산업 안전관리 로드맵’을 수립해 미래 수소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17일 가스안전공사의 제17대 사장으로 취임한 임해종 사장은 ‘Back to the Basic’을 경영슬로건으로 정하고 ‘가스안전과 사회가치 창출’이라는 공사에게 주어진 본연의 기본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국가로부터 위탁받은 공사 본연의 업무인 검사, 점검, 안전진단 등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수소경제 사회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생산에서 활용까지 단계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경제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얘기다. 

또한 상생과 사회가치 실현을 위해 가스안전관리 분야에 불필요한 규제를 점검하고 민·관·공이 협업할 수 있는 과제를 적극 발굴해 가스산업분야 성장 모멘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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