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11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미국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등은 상승폭이 제한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09달러 상승한 41.45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19달러 상승한 43.80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95달러 상승한 44.44달러에 마감됐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모더나가 수일 또는 1주일 내로 백신 임상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 예고했다.

앞서 90%의 유효성을 보인 화이자의 백신은 보관·유통과정에서 극저온(영하 70도) 유지가 필요한 등의 제약이 있으나 모더나가 개발중인 백신은 그보다 취급이 간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석유협회(API) 발표에 따르면 11.6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510만배럴 감소했다.

지난 주 800만배럴 감소(API 발표 기준)에 이어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면서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한 수요 위축 우려를 다소 완화됐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OPEC 의장은 필요 시 감산 기간을 연장하거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럽 각국이 봉쇄조치를 재시행하면서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도 주점과 체육시설 등의 야간 영업 중단을 발표헸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