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제기능정지훈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관제기능정지훈련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13일 본사에서 제주전력관제센터 기능정지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제주전력관제센터가 실시간 전력계통 운영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제주전력관제센터 업무를 나주 본사 중앙전력관제센터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제주전력관제센터는 독립계통인 제주지역의 중앙급전발전기를 제어하고 송전망을 운영하는 컨트롤 센터로 발전기 기동·정지, 전력수급 운영 및 제주지역의 송전망 운영업무를 담당하는 중요시설이다.

주준영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장은 “제주전력관제 기능이 상실되는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중앙전력관제센터로 제주지역의 실시간 전력계통 운영업무를 전환해 제주 전력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라며 “제주지역에 전력수급 비상상태 발생을 대비해 평상시에도 실전 같은 관제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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