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예슬 기자] 친환경차의 내수판매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10월 국내 자동차산업이 전년동월대비 생산은 4.3% 감소, 내수는 1.7% 증가, 수출은 3.2%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77.5% 증가한 2만1,150대, 수출은 30.1%가 증가한 3만110대가 판매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생산에 있어 내수 회복세는 지속됐지만 한국GM 노사갈등 및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2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4.3%인 33만6,279대로 감소했으며 일평균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했다. 

내수의 경우 영업일수 감소(△2일)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 및 국산차 판매증가 등으로 1.7% 증가한 16만151대를 판매했다.

수출의 경우 미국 등 주요시장 판매 회복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3.2% 감소한 20만666대를 수출했으며 일평균 수출은 증가했다.

수출금액은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친환경차 수출비중 증가 등으로 40억2,000만달러를 달성해 5.8%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77.5% 증가한 21,150대, 수출은 30.1% 증가한 3만110대를 판매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하며 전체내수 중 친환경차 판매비중도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특히 쏘렌토 HEV, 그랜저 HEV 등 국산 하이브리드(49.3%↑)와 포터 EV, 봉고 EV 등 상용 중심의 국산 전기차(46.3%↑) 판매호조 등이 친환경차 내수 증가에 기여했으며 수출의 경우 전기차(51.7↑%)․하이브리드차(36.3%↑)의 판매호조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30.1% 증가한 3만110대를 수출했다.

코나, 니로 등이 전기차 수출급증을 견인했으며 전기차 수출이 39개월 연속 증가해 코로나 이후 시대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했다.

2020년 10월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 감소(△2일), 중국 국경절 연휴(10월1∼8일) 및 유럽지역(독일・프랑스・영국 등)의 코로나 재확산 영향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9.3% 감소한 1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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