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체결 후 참여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식 체결 후 참여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16일 대전 본사에서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과 ‘KOGAS-Tech on-at risk Youth’ 협약을 체결하고 제1기 운영에 들어갔다.

KOGAS-Tech on at-risk Youth는 대전시 거주 위기청소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경험을 쌓고 새로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가스기술공사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임직원 급여반납분 9,000만원을 지원해 3개월씩 3기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협약을 체결한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은 대전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협업으로 청소년들의 일자리를 주선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 공공기관과 사회적협동조합이 협업으로 위기청소년에게 직접 일자리를 지원한 사례는 가스기술공사가 최초이다.

가스기술공사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해가는 가운데 내부의 의견을 수렴해 직접적인 지원 대상을 위기청소년으로 정하고 급여반납분을 활용한 일자리 지원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위기청소년들이 사회에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노동의 대가를 얻는 동시에 삶의 보람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소상공인, 위기청소년, 장애인을 집중 지원대상을 정해 매년 소상공인 고용보험 지원금 2,5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바리스타의 직업훈련 공간지원을 위해 본사 내부에 장애인 자립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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