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중)과 양원호 한국환경보건학회 부회장(좌), 김숙영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장이 ‘환경보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중)과 양원호 한국환경보건학회 부회장(좌), 김숙영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장이 ‘환경보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환경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및 한국환경보건학회와 1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담 간호인력과 함께하는 맞춤형 건강상담’을 골자로 앞으로 가습기살균제 등 환경피해자와 환경보건 취약계층에게 건강회복 및 심리안정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보건‧복지 서비스 사업 발굴 및 양질의 서비스 지원, 전문인력 교류 및 정보공유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직업건강간호협회와 환경보건학회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다양한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환경보건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직업건강간호협회는 건강피해 주 호소내용을 다각도로 파악해 피해자와의 라포(유대감) 형성 및 심리·정서적 지지를 위한 맞춤형 건강상담 매뉴얼과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환경보건학회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신청자에 대한 환경노출조사가 더욱 공정하고 신뢰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과학적인 조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환경보건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체감도 높은 실질적인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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