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가운데)이 16일 제1기 KGS 인권보호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가운데)이 16일 제1기 KGS 인권보호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수원시 KB인재니움에서 제1기 인권보호관 위촉식과 역량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가스안전공사는 성희롱·성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과 관련한 인식개선에 선두 역할을 담당하게 될 70명(본사, 부설기관, 전국 지역본부 및 지사별 남녀 각 1인)의 인권보호관을 지정했다.

제1기 KGS 인권보호관은 포괄적 고충상담창구를 만들기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의 명칭을 ‘인권 보호관’으로 개편한 것이다.

기존 고충상담원의 역할이 성희롱·성폭력 분야에 한정적이었다면 ‘인권보호관’은 성희롱·성폭력분야는 물론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 인권 침해와 관련한 여러 분야를 포괄한 고충 상담을 담당하게 된다.

인권보호관으로 선정된 70명의 직원은 사원증에 인권보호관 홀더를 달고 이를 상시 패용해 인권보호관 이미지를 제고하고 인권경영, 성희롱 예방 홍보 실시 및 인권 이슈와 관련한 조직 내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인권보호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성희롱·성폭력,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등과 관련한 인권침해 예방 교육과 상담실습, 역할 훈련 등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정부의 공공분야 갑질 근절, 공정사회 실현, 양성평등 등 인권경영 정책과제를 적극 이행하겠다”라며 “공사 내 상호 배려 및 인권 존중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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