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18일 국제유가는 연이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호재, 미 원유재고 증가폭 예상대비 감소, OPEC+의 감산 기간 연장 기대감 고조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9달러 상승한 41.8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9달러 상승한 44.34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9달러 하락한 43.78달러에 마감됐다.

화이자는 바이오엔텍과 공동 개발 중인 백신이 임상시험 결과 95%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고 최종 발표했다.

바이오엔텍은 이르면 다음 달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미 에너지 정보청에 따르면 지난 주 미 원유재고 증가폭이 예상(170만배럴)보다 낮은 76만8,000배럴을 기록했고 중간유분 재고도 예상보다 높은 감소폭(520만배럴)을 나타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OPEC+ 회원국에게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한데 이어 주요 소식통들도 현행 감산규모(770만배럴)를 내년 3월에서 6월까지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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