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물 교육분야 지식교류 및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일본, 태국 등 아시아 5개국 상수도 전문기관의 교육담당자 50여명과 함께 20일 온라인으로 ’아시아 상수도 전문기관 교육담당자 협의회 국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대면 행사 대신, 웹과  세미나의 합성어인 ‘웨비나’ 형식의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아시아 상수도 전문기관 교육담당자 협의회(A1-HRD: Asian Waterworks Utilities Network for HRD)는 수자원공사와 일본의 도쿄수도국이 중심이 돼 지난 2008년 발족한 국제 협력기구이다.

한국과 일본, 태국, 대만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방글라데시가 추가로 참가해 아시아 5개국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별 주요 참가기관으로는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일본(도쿄수도국), 태국(수도권 상수도사업청, MWA), 대만(대만수도공사, TWC), 방글라데시(다카 상하수도청) 등이다.

세미나 주요 내용은 현업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습중심 교육 프로그램고객중심 신뢰경영을 위한 조직 구성원 역량향상을 주제로 각 기관별 발표를 통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는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은 향후 ’아시아 상수도 전문기관 교육담당자 협의회 참가기관을 정부의 신남방 및 신북방 정책 대상 국가들로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물 교육분야 국제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와 인구증가 및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복합적인 물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물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물 교육분야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