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원 한국동서발전 정보보안처장(우 4번째)과 온라인 정보보안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원 한국동서발전 정보보안처장(우 4번째)과 온라인 정보보안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사이버보안 역량강화와 정보보안 인재양성을 위해 ‘온라인 정보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동서발전의 정보보안 경진대회는 에너지분야 국가 기반시설 보안담당자들의 정보보안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직원‧학생의 2개 부문으로 나눠 실제로 개발 예정인 홈페이지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고 조치하는 실무형 화이트해커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직원 부문에는 7개 사업소의 10개팀이 참여했으며 학생부문에는 동서발전의 ‘부·울·경 지역 화이트해커 양성 지원 사업’에 선발된 지역대학 4곳(동서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영산대)의 대학생 14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가장 많은 취약점을 발견한 직원 2개팀에는 부상을, 대학연합 최우수 팀과 우수팀에게는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지역사회에 화이트해커 양성 붐을 조성해 정보보안 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는 더 확대된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정보보안 문화정착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7월 부산가톨릭대학과 ‘부·울·경 지역 화이트해커 양성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해 정보보안 지역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25명의 정보보안 분야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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