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서 182형 모듈 및 시스템기술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 상해에서 182형 모듈 및 시스템기술 포럼이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진코솔라·JA·론지 등 중국 주력 태양광기업들은 최근 상해에서 연합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82형모듈 및 시스템기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3개사 외에도 중국 내 저명한 인버터·스탠드 등 기자재 제조사, 전기설계기업, EPC업체와 인증기관도 참가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선 182형모듈의 디자인콘셉트, 생산비용, 시스템응용, 제품인증 등의 방면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이 진행됐다.

이날 참가기업들은 태양광에너지산업의 저가시대를 맞아 대형 고출력 모듈이 송전비용 절감으로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지만 모듈의 사이즈가 커지는 등 일련의 과제도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지전수앙 베이징졘헝인증센터 부주임은 “사이즈가 커지면 모듈의 출력도 물론 향상될 수 있지만 시스템 안정성의 적합성 문제도 주의해야 한다”라며 “특히 전기파라미터에 대한 기준을 세워야 안전성을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쩌우치청 TUV라인란트 VP는 “모듈 사이즈를 증가시키려면 회로설계, 부품설계, 공정능력, 포장운송, 시스템설계 및 사후관리·운영관리 등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태양광 기업들이 사이즈와 안전성사이의 밸런스를 잘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가기업들은 날로 변화하는 태양광시장에서 182형모듈이 점점 투자자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한 선택이 됐다고 공감했다.

리사오탕 론지솔라 프로덕트 매니저는 “182모듈은 완벽한 적합성으로 기존 산업의 밸류체인 및 전기시스템에도 잘 맞으며 더욱 낮아진 시스템 비용과 우수한 발전능력으로 210형 모듈보다 훨씬 낫다”라며 “모듈 자체의 우수성 이외에도 완벽한 서포트시설 공급도 182형모듈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날 진코솔라·론지·JA사는 2021년 182형모듈의 합계 생산량이 54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태양광모듈 선두기업들이 연합하면서 182형모듈이 태양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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