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우)이 홍성희 을지대 총장(좌)과 VR 기술을 이용한 안전보건 교육자료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우)이 홍성희 을지대 총장(좌)과 VR 기술을 이용한 안전보건 교육자료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와 예비산업인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23일 ‘안전보건 VR 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취업 전 대학교에서 실험·실습을 하고 취업 후 산업현장에서 일할 예비산업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기관은 VR 기술을 이용한 안전보건 교육자료를 공동 개발한다.

특히 VR 기술을 이용해 가상현실에서 위험 상황을 간접체험하고 안전작업 방법을 배우도록 제작해 교육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화재·폭발, 가스누출, 전기 감전 등 대학교 실험·실습실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고유형별로 교육자료 주제를 선정하고 사고 예방부터 재발방지대책까지 단계별 안전수칙 등을 교육자료로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전체 재해자 중 6개월 미만 신규입사자가 약 53%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취업 전·후 예비산업인력에 대한 보호가 요구된다.

개발되는 자료는 안전보건 VR 전용관(360vr.kosha.or.kr)에 공개되며 학교 및 사업장에서 안전교육 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현재까지 약 550종의 안전보건 VR 교육자료를 개발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VR 전용관에 공개하고 있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인 예비산업인력에 대한 보호와 사회적 관심이 요구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양질의 VR 교육 자료가 널리 활용돼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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